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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서 작성/1 - ① 자기소개서 작성 Tip

08. 자기소개서 작성 Tip - 정답은 없어도 오답은 있다!

by SpookyChoi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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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pookyChoi 입니다.

 

오늘은 자기소개서 작성 팁으로 [정답은 없어도 오답은 분명히 있다]는 점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정답은 없어도 오답은 있다는 말이 어떤 뜻일까요? 우리 일상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생각 해 봅시다. 사회생활 혹은 일상생활 속에서 누군가를 새로 만나는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처음 본 사람이 밝은 표정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아주 일반적인 선에서 지켜야 할 매너를 가지고 있다면 적어도 그 사람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질지언정 나쁜 인상을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을 '채용'에 대입해봅시다. 기업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함께 일해야 할 사람을 수많은 지원자 들 중에서 고르고 또 골라야 합니다. 서류에서도 거르고, 인적성 시험에서 어느정도 실무능력이 있는지도 검증하며 면접까지 봐야합니다. 가장 처음이 자신을 소개하게 되는 서류전형에서 일종의 나쁜인상을 심으면 결과는 보나마나 뻔하지 않을까요?

그럼 이제 그런 '나쁜 인상'과 연관되는 오답은 어떤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종교문제와 편향적 사고 경향

 

친구들이나 친한 지인들간의 사적인 자리가 아닌, 일반적인 자리에서 꼭 피해야할 대화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정치와 종교 이야기입니다. 혹여나 오해하실분이 있을까봐 말씀드리지만, 저는 어느 종교나 정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 주제 자체가 분란을 초래하기에 피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정치와 종교에 관한 주제를 피해야 하는 사람은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 다르고 이는 옳다/그르다의 문제가 아니기에 서로에게 설득이 불가하여 양분되는 역효과만 나기 때문입니다.

 

자기소개서에 종교적인 부분에 관한 내용을 기입하는일은 잘 없을 것입니다. 굳이 예시를 들자면 교회 등의 종교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한 경험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이런경우는 그 종교단체가 메인이 아니라 봉사활동이 메인인 경우이기에 주제인 봉사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쓰면 됩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주체측은 표기하지말고 단순 봉사활동이라고만 하는것이 더 좋습니다.

왜 종교적인 내용이 좋지 않을까요? 사람은 누구든 편견이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종교에 관한 내용이 들어있다고 하면, 이 글을 읽는사람이 그 종교를 좋아하는사람일 수도 있고, 별 생각없는분도 있겠지만, 나쁘게 생각하는사람도 분명 있을 수 있습니다. 굳이 이런 Risk를 감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들어 기독교인이라고 소개를 하면, 채용 담당자나 부서장의 입장에서는 해당 지원자가 매주 교회를 가야하는건 아닌지, 신앙심에 의해 업무진행에 마찰이 있지 않을지 한 번 정도는 고민하게 될 것이기에(대체로 안좋은 쪽으로) 종교적인 부분은 언급을 안하는것이 좋습니다.

(혹여나 싶은 마음에 다시 강조드리지만, 저는 특정 종교를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신앙심이 강해서 이런 부분을 회사에서 고려해주지 않는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그냥 지원을 안하시면 됩니다.)

 

그다음, 자기소개서에 나와서는 안되는 주제는 '정치' 입니다. 이는 종교부분과는 조금 다른형식으로 나타나지만, 기업의 운영이라는 것이 결국 국가의 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는것이 많고, 이는 결국 정치/경제와 관련됩니다. 특정 정책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뉘앙스의 내용이 글에 녹아들어간다면 종교와 마찬가지로 Risk만 커지게 됩니다.

되도록 정책의 추진배경과 관련된 내용은 배제하고, 지원하려는 회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나 자신이 생각하는 전략 정도로 언급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대학생 동아리중에는 운동권의 영향을 받는 곳이 많기에, 자신의 생각중 은연중 혹은 동아리활동을 소개하는 중에 정치적 특색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건데, 비판하는것이 아닙니다!) 이런 경우 또한 조금 글을 가다듬는것이 좋습니다.

 

 

2. 학력 콤플렉스 또는 스펙 변명하기

그 다음 종종 보게되는 경우는, 자신의 학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거나 지원하기에 적합한 스펙이 없어 변명을 하는 경우입니다. 지원하는 사람마다 어느정도 학점에 관한 고민은 누구나 있습니다. 스펙과 관련된 부분도 당연하구요.

특히 학점이 2점대인 경우는 대기업에 지원하기도 전부터 주눅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업에서는 학점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입사하여 잘 일하고 있으신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학점 콤플렉스나 스펙 변명과 관련된 예시를 살펴보면, 앞선 포스팅의 자신의 단점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한 것은 마음에 안들지만..
~~한 점은 낮은 점수로 인해 부족하여..

등과 같은 문구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콤플렉스를 드러내기 보다, 자신이 좀 더 보완할 수 있는 것을 찾거나, 자신의 부족함을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을 어필하는것이 훨씬 낫습니다.

 

실제로 저는 전전 직장인 삼성그룹 모 계열사 면접에서, "00씨는 학점이 그리 좋지는 않네요?" 라는 질문을 받았었습니다.

제 졸업 학점은 3.59/4.5로 저는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막상 그런 질문을 받고는 살짝 당황했었습니다.

하지만 면접을 준비하며 마인드컨트롤과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연습을 많이하여 즉석에서 대답을 잘 하였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4학년 1학기까지 학점이 4점대 이상의 아주 우수한 학점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출한 전과목 성적을 살펴보시면 편차조금 있는 편입니다. 대체로 이론과목보다 설계실습이나 프로젝트 수행 과목의 성적이 우수한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지원하는 '생산관리'직무가 '설계'직무보다 저의 성향이 더 맞다고 생각하여 지원하였습니다"

 

질문하신 면접관께서 추가질문은 하지 않으셨고, 당당히 합격했었습니다.

 

 

 

 

다시 내용을 정리하자면, 결국 자기소개서에 자신에 관한 선입견을 줄 필요는 없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 되겠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시 자신에 관한 선입견을 남길만한 요소가 있는지, 불필요한 콤플렉스를 고백하는 내용은 없는지 확인해보고 좀더 나은 방향으로 커버하면 더욱 완성도 높은 글이 될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자기소개서 작성시 가장 중요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필살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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